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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서울오토살롱 '한국레이싱 모델 선발대회'

2004-07-28 17:52

 


  레이싱 걸이나 신차발표회 때 볼 수 있는 자동차 도우미들은 모델업종에서도 상위권에 속한다.
 보통 키가 평균 1m70은 뛰어넘고, 외모 역시 빠지지 않는다. 보통 계절이나 개인의 능력에 따라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성수기때 A급 도우미들의 일당은 20만~25만원, 보통은 15만~18만원씩에 이른다는 게 업계 종사자들의 얘기다.
 이들은 상큼한 미소와 훤칠한 외모로 관람객들에게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며 행사의 분위기를 북돋는다. 특히 이들중에는 인터넷에서 1만명 이상의 팬클럽의 회원을 확보하며 인기를 누리는 스타급 도우미들도 많다.
 자동차 튜닝 전문전시회인 '2004 오토살롱'(7월 22~25일 코엑스 전시장)에서는 색다른 이벤트가 열려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소양과 자질을 갖추고 전문 모델 영역으로서의 위상 제고를 위해 13명의 예비 레이싱 모델들이 참가한 '2004한국 레이싱 모델 선발대회'가 행사 마지막날인 25일 열린 것.
 이들은 한달간에 걸친 모델 전문 교육과 레이싱 모델 소양교육, 체육 훈련, 합숙훈련, 연기, 안무, 워킹 등 심화교육 및 사전 심사를 거친 뒤 레이싱 모델의 꿈을 안고 무대에 섰다.
 이날 선발대회는 2시간 동안 원피스와 평상복, 레이싱복을 차례로 바꿔입고, 외모와 화술, 워킹, 개인기, 포즈, 의상과의 조화, 표정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심사를 치뤘다.
 심사결과 300만원의 상금과 메달이 수여된 대상은 섹시한 이미지가 돋보인 김현정씨(23), 금상은 최연소 참가자인 임민혜씨(19), 은상은 김여진씨(23), 동상은 엄지언씨(22)가 각각 차지했다.
 주최측에서는 앞으로 입상자들을 공식 모델로 등록하는 동시에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2004오토살롱'에서는 국내 유명 튜닝업체를 비롯해 일본과 독일, 이탈리아, 미국, 호주 등 세계각지에서 약 150개 업체가 참여, 갖가지 기발한 튜닝 아이디어들이 총동원된 이색 개조차들을 선보였다.
 스포츠조선 인터넷 뉴스부에서는 레이싱 모델의 꿈을 안고 과감하게 도전장을 내던진 후보들의 아름다운 모습과 전시회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다. < 나성률 기자 na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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