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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2000원' 최후의 대박을 잡아라!

2004-07-28 11:57

내달 로또 가격 인하 … 주초 판매 19%늘어
 로또복권 판매가격 인하를 앞두고 대박을 노린 로또복권 구입열풍이 뜨겁다. < 본지 24일자 23면 보도>
 28일 로또복권 수탁사업자인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시작된 제87회차 로또복권의 판매금액은 지난 26일까지 62억4000만원으로 제86회차 복권의 판매 첫 이틀간 매출액인 52억4000만원보다 19.1%가 늘어났다.
 지난주에 팔린 제86회차 판매액이 598억원으로 로또복권의 1회차 평균 판매액인 600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제87회차 로또복권의 판매가 평균 이상으로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로또복권의 판매가격이 다음달 1일부터 현재의 2000원에서 1000원으로 내리게 돼 판매금액에 따라 결정되는 1등 당첨금도 줄어들 수 있다고 판단한 복권고객들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대박을 위해 복권구입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게임당 가격이 2000원인 로또복권의 추첨은 오는 31일 이뤄지는 제87회차가 마지막이고 판매기간은 추첨일 오후 8시까지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통상 로또복권 판매가 추첨당일인 토요일과 하루전인 금요일에 60% 정도 이뤄지기 때문에 이번주 판매실적이 다른 주에 비해 많을 것으로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초반 판매실적은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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