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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폐지 운동 협의회' 변호사 유영철 무료 변론 의사 밝혀

2004-07-28 11:57

 한 변호사가 '희대의 살인마' 유영철 돕기 무료 변론의사를 비친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그 주인공은 한국사형폐지운동협의회의 사무총장으로 일하고 있는 차형근 변호사.
 차 변호사가 유씨의 무료 변론을 맡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진 것은 28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 이동호 부장검사가 이날 "'한국 사형폐지 운동 협의회'사무총장인 차형근 변호사가 전날 오후 서울중앙지검 10층 조사실을 방문해 유씨와 면담을 하고 돌아갔다"고 밝힘으로써 알려졌다.
 차 변호사는 무료 변론할 뜻을 밝히며 유영철과의 면담을 요청했고 1시간30분 가량 서로 만나 변론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직 유영철이 차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선임하겠다는 명확한 뜻을 표시하지는 않아 차 변호사가 정식으로 유의 변호사로 선임된 상태는 아니다.
 사형폐지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차 변호사가 유영철 변론을 맡게 될 경우 최근 불거지고 있는 사형제도 존폐 논란이 거세질 것이란 관측이 나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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