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고위관계자는 "조 장관의 경우 이번 서해 NL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과의 교신 보고 누락 사건에 대해 책임져야 할 것"이라며 "이제 경질될 때가 됐다"고 말했다.
5000여명 대학 이중합격… 입학
취소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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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학년도 대학입시에서 5000여명이 '복수지원 금지규정'을 위반하고 이중합격한 것으로 드러나 무더기로 입학을 취소당할 위기에 놓였다. 26일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올해 입학한 신입생들의 주민등록번호를 전산조회한 결과 대학과 전문대학 신입생 70만여명의 1%에 육박하는 5000여명이 이중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는 이중합격자의 명단을 해당 대학과 출신 고등학교에 보내 사실관계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조만간 이중합격자를 가려내 입학을 취소할 방침이다.
소비 자제 등 여파 카드 이용액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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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이용액이 올들어 100조원 가량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6개 전업카드사와 KB, 우리, 외환카드 등 9개 카드사의 6월말 현재 이용실적(기업카드 구매 제외)은 155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의 254조7000억원에 비해 99조원(39%)이나 줄었다.
경기침체로 소비심리가 '꽁꽁' 얼어붙으면서 소비를 극도로 자제하고 있는데다 카드사들이 지난해말부터 연체율 관리를 위해 현금서비스 한도를 대폭 줄인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