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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속 한강에서의 바캉스..."더위 물렀거라"

2004-07-23 12:10

"가족 - 연인 함께 즐겨요"
◇ 1. 난지(유람선ㆍ수상스키ㆍ웨이크보드) 2. 망원(오리보트ㆍ모터보트ㆍ
수상스키ㆍ웨이크보드) 3. 양화(유람선ㆍ요트ㆍ모터보트) 4. 여의도
(유람선ㆍ오리보트ㆍ모터보트) 5.이촌(수상스키ㆍ웨이크보드 ㆍ제트보트ㆍ오리보트)

◇ 6. 반포(수상스키ㆍ웨이크보드ㆍ바나나보트) 7. 잠원(수상스키ㆍ웨이크보드ㆍ 제트보트ㆍ플라이 피시) 8. 뚝섬(제트스키ㆍ오리보트ㆍ윈드서핑ㆍ모터보트ㆍ 수상스키ㆍ웨이크보드) 9. 잠실(유람선)

 '올여름 무더위는 한강에서 날려버리자.'
 낮기온이 최고 35도 가까이 오르면서 많은 사람들이 삼복더위에 힘들어하고 있다. 더위를 이기기 위해 가족, 연인과 함께 한강에서 수상스포츠를 즐기는 것도 좋은 피서법이다. 도심 한가운데서 에어컨 바람보다 상쾌한 강바람을 맞고, 수영장의 물보다 훨씬 시원한 강물에 직접 발을 담그며 물살을 가르는 낭만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다. 현재 서울시민 1000만명 중 약 25%인 250여만명이 한강이나 한강시민공원을 이용하고 있다.

수상스키-웨이크보드 등 젊은층에 인기
대어 많아 낚시꾼들 몰려… 수영장도 저렴
 ▶수상스포츠
 한강의 수질이 좋아지면서 수상스포츠가 각광을 받고 있다.
 수상스키와 웨이크보드는 온몸의 근육을 사용하고 운동량이 많기 때문에 '몸짱 열풍'이 불고 있는 젊은층에 특히 인기가 높다. 또 연인과 함께 모터보트를 타고 시속 70km의 폭발적인 스피드로 한강을 가로지르며 소리를 맘껏 질러대면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
 윈드서핑의 가장 큰 매력은 모터의 힘을 빌리지 않고 자연풍을 이용한다는 것. 바람이 많을 때는 모터보트보다도 빠른 시속 80km의 속도까지도 낼 수 있다. 이밖에 제트스키와 워터슬레이 등 스릴 만점의 수상스포츠를 맘껏 즐길 수 있다.

 ▶낚시, 수영
 한강시민공원에는 상수원 보호구역인 광나루지구와 선유도 공원을 제외한 10개 지구에 낚시터가 있다. 특히 양화지구 당산철교부터 양화 유람선 선착장까지 2km에 이르는 호안은 대어가 많아 '서울 강태공'들이 즐겨찾고 있다. 또 반포지구 인공섬은 평균 수심이 3m 이내로 유속이 약하고 파랑이 적어 초보 낚시인들에게 추천할만한 장소다. 또 여의도지구 등 7개 지구에는 수영장이 있다. 수영장은 저렴한 이용료(1500∼2500원)와 철저한 수질관리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청소년 체육, 문화공간
 이촌지구에는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레저, 스포츠, 문화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이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이곳에는 청소년광장, 수상훈련장, 민속놀이마당, 거북선 나루터, 다목적 운동장, 게이트볼장 등 체육시설이 설치돼 있다. 또한 모터사이클 강습회, 고무보트, 카약, 카누 등 수상스포츠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 장원구 기자 playmaker@>
 

◇수상 스포츠 이용료

종 목

강 습 비

장비대여료

수상스키

하루 5만원

1회 1만5000∼
1만8000원

요트

4일 10만원

1년 60만원(회원제)

윈드서핑

5일 20만원

하루 3만원, 
1년 70만원

제트스키

1회 1000원

1회 3만원

워터슬레이

1회 1000원

1회 1만원


◇ 수상스포츠 문의처

 
 오엔(02-3447-5166) 뉴서울마리나(02-3445-8001) 디자이너클럽(02-518-5445) 반포수상레저클럽(02-535-3362) 사회체육수상스키연합회(02-302-7553) 서울시수상스키협회(02-498-9026) 서울시요트협회(02-414-8573) 한국해양소년단윈드서핑서울연맹(02-883-2346) 서울시윈드서핑(02-457-3773) 한국사회체육윈드서핑협회(02-454-4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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