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감사원-관세청, 마주 비리 고강도 조사...경마계 긴장

2004-07-09 12:04

수입마가격 허위신고등 집중 감사
 감사원과 관세청이 마주 비리에 대한 집중 조사에 나서 경마계가 긴장하고 있다. 9일 경마계에 따르면 감사원은 10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마사회 정기감사에서 대리마주와 수입마의 가격을 낮춰 신고한 마주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감사하고 있다.
 
 감사원은 이에 앞서 일부 조교사와 마주들로부터 대리마주에 대한 확인서를 확보하고 남의 명의를 빌려 마주를 하고 있거나 남의 명의로 경주마를 구입한 마주들에 대한 감사를 벌였다.
 감사원은 현재 대리마주들을 상당수 적발해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마주들이 외국산마를 수입해오면서 세관에 가격을 낮춰 신고, 관세를 포탈했는지의 여부도 감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인천세관은 외국산마를 수입해온 마주들과 수입을 알선한 업체 관계자들을 소환, 현지 가격과 신고가격이 일치하는지의 여부를 낱낱이 조사했다.< 본지 6월5일자 보도>
 인천세관은 이 과정에서 관세포탈과 외환관리법 위반 혐의를 상당수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관은 관세포탈과 외환관리법 위반 혐의에 대해 관세를 추징하는 한편 형사처벌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이규승 기자 horse@>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많이 본 뉴스

 
Copyright sports.chosun.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