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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헌팅 업체, '황당 면접 낙방기' 사례 소개

2004-06-18 12:36

시선…손동작…입냄새…
'황당 면접 낙방기'
 '이러면 떨어진다!'
 헤드헌팅 전문업체 코리아헤드가 18일 서류 심사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얻고도 면접에서 떨어진 사례들을 소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뭘 보나?
 키가 커서 평소 아래를 보고 이야기하는 버릇이 있던 A씨는 면접장에서도 면접관의 얼굴을 바로 쳐다보지 못했다. 이런 행동은 A씨의 이력사항에 대한 의심으로 이어졌고 결국 면접관으로부터 "날 보고 이야기하게"라는 지적을 받았다.
 
 ▶냄새는 낙방을 남기고
 뛰어난 점수로 서류전형을 통과한 B씨는 1차면접에서 고배를 들었다. 나중에 회사 관계자를 통해 알게 된 낙방의 이유는 다름 아닌 '입냄새' 때문. 불쾌한 냄새 때문에 면접관은 B씨와 대화하는 것 자체를 꺼렸고 당연히 B씨는 몇 마디 못해보고 불합격했다.
 
 ▶명함은 '주물럭'이 아니다
 엔지니어 분야에 지원했던 C씨는 1차면접을 끝낸 뒤 면접관으로부터 면접 전에 받았던 명함을 되돌려 달라는 말을 들었다. C씨가 되돌려 줄때 명함은 심하게 구겨져 있었다. 너무 긴장한 나머지 계속 만지작거렸기 때문. 이같은 행동은 자신감 부족으로 비춰지게 돼 신뢰감을 크게 떨어뜨린다.
 
 ▶너 떨고 있니?
 홍보분야에 지원했던 D씨는 평소 말할 때 손으로 입을 가리는 버릇이 있었는데 이 동작 하나 때문에 실패를 맛봤다. 계속되는 손동작이 불안해 하는 느낌을 줬기 때문이었다. 이처럼 대화 도중 얼굴이나 머리 위로 손을 올리는 동작은 확신이 없거나 당황하는 느낌을 줄 수 있어 커다란 감점요인이 된다. < 김천홍 기자 f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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