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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24일부터 잠실 목요 지정훈련 공개

2004-06-18 12:29

 잠실 목요 지정훈련이 경륜팬에게 처음 공개된다.
 경륜운영본부는 최근 "24일부터 제한적이나마 경륜팬들에게 지정훈련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정훈련이란 출전 선수들이 금요경륜이 열리기 하루전인 목요일 오전에 입소해서 시행하는 단체 훈련이다. 통상 조별로 나눠 피스타를 30~40바퀴 돌고 2회 안팎의 인터벌 훈련을 한다. 훈련량이 많지는 않지만, 베일에 가린 경륜 선수의 컨디션을 단편적이나마 가늠해 볼 거의 유일한 기회다.
 그러나 훈련중인 선수가 손짓 발짓으로 이른바 불법 '쏘스'를 전달할지도 모른다는 공정상의 우려로 인해 일반 경정팬들의 접근을 차단해 왔다.
 그동안 경륜팬들의 지속적인 공개 요구에 고심하던 경륜운영본부측은 선수에게 지정훈련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한편, 정보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공개하기로 했다.
 그러나 '일단 제한적'이라는 단서가 달렸다. 경륜운영본부는 ▶외국인 VIP실이나 선수가족석 등 지정 장소에서 ▶매주 인터넷 등으로 선착순 접수한 30명씩 ▶오후 3~5시 두시간 가량 우선 개방한 후 점차 개방의 폭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 조경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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