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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불황타개 위해 종합대책안 마련

2004-06-18 12:29

서울-제주경마 4일 더!
 올시즌 서울과 제주경마가 4일씩 늘어나고 하루 2차례씩 열리고 있는 제주 교차경주가 10월까지 연장되며 5개 지점(장외발매소)이 추가로 개장된다.
 마사회는 경마불황 타개를 위해 이같은 내용의 종합대책안을 마련, 오는 24일 이사회를 열어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마사회에 따르면 당초 휴장키로 했던 추석 연휴 직전인 오는 9월25, 26일 서울과 제주 경마를 개최하고 시즌 마감을 1주일 늦춰 서울은 오는 12월26일까지, 제주는 12월12일까지 경마를 열 계획이다.
 또 전국에 중계되는 제주교차경주 2개 레이스 확대 시한도 이달말까지에서 오는 10월까지로 연장할 방침이다.
 다음달 초 개장 예정이었던 인천 연수지점을 다음주로 앞당겨 개장하는 등 연말까지 5개 지점을 개장, 모두 33개 지점으로 늘릴 계획이다.
 마사회는 또 오는 7월3일 구리지점에 1개층을 늘려 무인발매 전용실을 설치하는 등 지점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마사회 관계자는 "지난 4월 부산 연제지점 개장과 강남지점 1개층 확대에 따른 무인발매 전용실 설치 등이 입장객수 증가를 불러 지점 확대에 나서게 됐다"며 "극심한 경마불황 극복을 위해 경마팬 편의시설을 계속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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