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제트 훈련기인 '제트 프로보스트'가 인터넷 경매 사이트 '온켓'(www.onket.com)에
매물로 나왔다. 영국 공군이 지난 1952년부터 양산한 '제트 프로보스트'는 전투기 유도 비행, 공중 전투 등의 훈련용으로 사용돼 왔으며 최대
시속 522km까지 낼 수 있다. 이번 경매에 나온 모델은 엔진과 항법장치를 비롯한 주요 부품이 제거돼 운행은 불가능한 상태며, 거래가 성사되면
영국에서 해체, 운송과정을 거쳐 낙찰자에게 2개월 후 전달될 예정이다. '제트 프로보스트'는 지난 14일 개시가 897만원에 매물로 올라왔으며,
978만원이면 즉시 구매가 가능하다. < 신남수 기자 del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