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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유머] 너 갖고 싶은 거 다 사

2004-06-01 13:07

 ★ 너 갖고 싶은 거 다 사
 붐비는 사우나 라커룸에서 다들 옷 갈아입느라 정신이 없는데 어디선가 휴대전화가 울렸다.
 내 옆에 있던 한 아저씨가 자연스럽게 받았다.
 그런데 휴대전화에서 나오는 소리가 워낙 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통화 내용을 듣게 되었다.
 "아빠, 나 엠피스리 사도 돼?"
 "어, 그래."
 "아빠, 나 새로 나온 휴대전화 사도 돼?"
 "그럼."
 "아빠, 아빠, 그럼 나 TV 사도 돼?"
 옆에서 듣기에도 TV 까지는 무리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너 사고 싶은 거 다 사."
 나는 놀라서 그 아저씨를 쳐다보았다.
 그런데 전화를 끊은 아저씨는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이렇게 외치는 것이었다.
 "이 휴대전화 주인 누구죠?"
 
 ★ 학생과 직장인
 학생 : 직장만 들어가면 다 될 것 같았다.
 직장인 : 회사 그만두면 다 될 것 같았다.
 학생 : 매일 술이 고팠다. 술자리 절대로 안 빠졌다.
 직장인 : 그 사람(?)과 3차까지 가야 하는 현실이 슬프다.
 학생 : 하루 안 나가면 그뿐이었다.
 직장인 : 오늘 안 나가면 영원히 못 나오게 할 것 같다.
 학생 : 주말이 의미없다. 그냥 학교에 가서 친구를 보고 싶었다.
 직장인 : 황금 같은 주말에 당직을 서라는 것은 사형선고다.
 학생 : 멀쩡하게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사업하겠다는 사람은 이해가 안 갔다.
 직장인 : 어느 날 갑자기 사표내는 사람이 멋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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