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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스포츠조선배 MTB대회' 28일 개최

2004-03-26 12:35

봄바람 가르며 '신바람' 페달
충북 청원서 … 청정 대자연 만끽 '환상 코스'
XC 500여명 - DH 70명 참가 열띤 레이스

◇지난 2002년 강원도 용평에서 열렸던 `제10회 스포츠조선배 MTB대회'에서 크로스컨트리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선을 나서고 있다.

 '봄 바람을 가르며 달리자.'
 국내 최대 규모, 최고 권위의 산악자전거 축제, '제11회 스포츠조선배 MTB대회'가 28일 충북 청원군 미원면 미동산내 MTB코스에서 열린다.
 스포츠조선이 주최하고 한국라레이와 청원군청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93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봄 스포츠조선 창간기념일(3월21일)을 전후해 시즌 개막전으로 열려온 MTB 동호인들의 봄 축제.
 이번 대회 경기 장소는 청원 미동산 산림환경연구소내 MTB코스로, 올해 충북에서 개최될 전국체전 MTB 대회가 치러질 예정일만큼 훌륭하고 환상적인 코스와 경관을 자랑하는 곳. 산림욕장, 생태체험관, 산림교육장, 습지원 등과 함께 산책 코스도 마련돼 있어 참가 선수뿐 아니라 이들을 응원하러 온 가족들도 봄을 만끽하며 레포츠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다.
 또 봄의 불청객 황사현상을 피할 수 있다는 점도 거친 숨을 몰아쉬어야 하는 출전자 입장에선 커다란 장점.
 500여명이 참가할 크로스컨트리(XC) 경기는 연구소를 돌아 미동산을 한바퀴도는 8㎞ 싱글 트랙에서 열리며, 70여명이 참가할 다운힐(DH)은 정상에서 바닥까지 1.4㎞의 급경사에서 펼쳐진다. 대한사이클연맹과 한국마운틴바이트연맹 규정에 따라 진행되며 정확한 기록 측정을 위해 전자 칩이 사용된다.
 개인전 우승자들에겐 공기청정기, 단체전 우승팀에게는 백두산 투어관광상품권, 대회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행운상을 추첨, 경기용 헬멧을 수여하는 등 푸짐한 상품과 함께 대회 후 미동면 부녀회 협찬으로 바베큐 파티도 열릴 예정이다.
 대회장 안내 약도는 스포츠조선 홈페이지(www.sportschosun.com) 참조.
< 남정석 기자 blue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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