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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시비로 경비원이 입주민 살해 후 자살

2004-01-27 01:43

 아파트 경비원이 주차문제로 시비를 벌이다 흉기를 휘둘러 입주민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6일 오후 7시 18분께 부산 영도구 동삼1동 B아파트 유모(53)씨 집에 이 아파트경비원 이모(66)씨가 찾아가 흉기를 휘둘러 유씨의 부인 고모(48)씨가 가슴 등을 찔려 숨지고, 유씨도 다쳤다.
 경비원 이씨는 범행 직후 이 아파트 12층으로 올라가 투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조사 결과 경비원 이씨는 설 명절인 지난 22일 아파트 주차문제로 유씨와 말다툼한 것과 관련해 사과하기 위해 26일 오후 유씨 집을 방문했다가 또 다시 시비가붙자 격분한 나머지 유씨 부부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남편 유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중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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