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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유머] 위험한 상상

2004-01-14 15:30

 ■위험한 상상
 여: 오빠~ 잠깐만 이리와봐!
 남: 왜?
 여: 잠깐만 와봐!
 남: 너 오늘따라 왜 이러냐?
 여: 좀 더 가까이 와봐~ 나 그거 만져봐도 돼?
 남: 이 가스나야~ 진짜로 미쳤나 보네?
 여: (덥썩!)
 남: (헉~)
 남: 야~ 야! 천천히 만지라.
 여: 와! 오빠꺼 진짜 크다.
 남: 하하~ 뭐 이것 갔고 놀라나?
 여: 엉? 근데 오빠. 이거 계속 만지면 만질수록 커지는 것 같아! (주물럭~ 주물럭~)
 남: 이 가스나야. 이제 그만 만지라!
 여: 아~ 앙~ 계속 만질래.
 남: 아… 아~ 그…그만 나올 것 같단 말야.
 여: 아직 안돼!
 남: 아~ 헉….
 여: 잉~ 난 몰라. 얼굴에 다 튀었잖어!
 남: 그러게 그만 만지라 안하나?
 여: 몰라~ 몰라.
 남: 이 가스나가. 빨리 휴지나 가져와라!
 (여드름! 함부로 만지거나 짜지 맙시다.)
 
 ■아직도 생생한 월드컵…
 월드컵 때의 일이다.
 철수네도 다른 집들과 마찬가지로 월드컵 응원이 한창이었다.
 정말 이 경기는 박빙의 승부였고 순간 안정환의 골이 터졌다.
 '네~ 골! 골! 안정환 골입니다'
 골이라는 말에 철수네 집은 감동의 물결이었다.
 그리고 카메라에 히딩크의 멋진 어퍼컷 세리머니가 잡혔다.
 그 모습을 보던 철수엄마는, "아니 저 양반은 우리나라가 골을 넣었는데 왜 자기가 좋아하냐"하며 말하는 것이었다.
 어이가 없는 철수는, "엄마 저 사람 우리나라 축구 감독이잖아."하며 이야기 했다.
 하지만 곧 이어지는 엄마의 말은 더 놀라웠다.
 "와~ 저 양반 외국인처럼 아주 잘 생겼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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