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 - 공포등 만성환자도 크게 개선 |
이유를 알 수 없는 극심한 불안과 공포 등 공황장애 치료에 한방 약물요법이 효과가 있다는 임상결과가 나왔다.
강남동서한의원은 2000년 9월부터 올 8월까지 공황장애 증상으로 내원한 환자 56명(남 26명, 여 30명)을 대상으로 약물요법을 시행한 결과 양호한 치료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환자들의 연령대는 10대 6명, 20대 13명, 30대 16명, 40대 9명, 50대 8명, 60대 이상 4명이었다.
서보경 원장은 "발병한지 1년 이내이면서 양방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들의 경우 1개월 정도의 약물투약으로 증상의 개선을 환자 스스로 느낄 수 있었으며 발병후 1년이 지나고 양방치료를 받았던 환자들도 3~6개월이 지난 뒤 증상이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공황장애의 한방치료는 심장에 머물고 있는 열을 삭혀주어 진정시키고 보강해주는 '보심단'을 위주로 해 원기를 북돋아주고 심장기능을 진정시켜 주는 '귀비온담탕'과 '반하사심탕'을 함께 처방하는 약물요법이 주로 이용되고 있다. (02)555-6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