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운영본부와 한국마사회는 최근 '도박중독 실태조사 및 치료를 위한 프로그램 연구사업'을 공동 진행키로 합의하고 오는 26일 연구용역기관을 선정한다.
　국내 양대 베팅산업인 경마와 경륜이 도박중독 실태조사에 본격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경륜과 경마 관계자는 최근 여러차례 관계자 협의를 통해 도박중독에 대한 과학적이며 실증적인 자료를 도출해 중독자 치료에 적극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사는 경륜과 경마팬은 물론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도박 패턴 및 병적 도박 발병률 조사， 악화 원인과 과정 탐구， 이에 따른 정신건강 실태 및 사회 심리적 문제점 등을 1년간 심층 연구한다.
　이를 통해 병적인 도박자를 위한 재활및 치료， 예방 프로그램과 시안을 찾아 중장기적으로 종합 대처한다는 방안이다. 〈 조경제 기자 eco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