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론사 탈세 고발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은 17일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 동아일보 김병관 전명예회장， 국민일보 조희준 전회장 등 3명을 조세범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그러나 동아일보 김병건 전부사장과 대한매일 사업지원단 이태수 전대표 등 2명에 대한 영장은 법원이 기각했다. 법원은 검찰이 청구한 사전 구속영장에 대해 이날 영장 실질 심사를 거친 뒤 방사장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으나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혐의 사실에 대한 소명 부족 등을 이유로 전격 기각했다.
서울의 택시 요금이 25.28% 인상된다. 서울시는 17일 시 물가대책위원회을 열어 일반택시의 기본요금을 300원 올려 1600원으로 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25.28% 인상안을 확정짓고， 이달중으로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25.28% 인상안 확정에 따라 일반택시의 요금은 기본요금 300원 인상외에 2㎞이상 운행했을 때 운행거리에 따라 부과되는 주행요금이 현행 210ｍ당 100원에서 168ｍ당 100원으로， 시속 15㎞ 이하로 운행될 때 부과되는 시간요금은 현행 51초당 100원에서 41초당 1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기본요금이 3000원인 모범택시의 경우， 현재 3000원인 기본요금은 4000원으로 인상되고， 3㎞이상 운행했을 때 부과되는 주행요금은 현행 250ｍ당 200원에서 205ｍ당 200원， 시속 15㎞ 이하로 운행될 때 적용되는 시간요금은 현행 60초당 200원에서 50초당 200원으로 각각 오른다. 【연합】
비무장 지대인 DMZ를 친근한 캐릭터로 표현한 이색 전시회가 16일에 개막돼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 학여울 서울 무역전시장에서 20일까지 열리는 '2001 서울캐릭터쇼' DMZ 전시공간에는 디자인텍홀딩스와 청강문화산업대학이 선보인 앙증맞은 캐릭터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전시장 안에 들어서면 뎀지， 메찌， 슬리키， 스푸니， 무돌이 등 캐릭터들의 모습들이 귀엽다 못해 웃음이 터트리게 만든다. '뎀지'는 전쟁으로 중단된 철마의 모습， '메찌'는 DMZ에 사는 육군의 모습을 한 멧돼지 새끼， '스푸니'는 전쟁의 상처로 부리를 다친 작은 새， '무돌이'는 육해공군 모자로 변신해 평화를 지키는 정의의 사도 등을 형상화한 캐릭터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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