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로카드 받은 '훈넷' |
훈넷(www.hoonnet.co.kr)은 올 상반기부터 눈길을 끈 독특한 IT업체다. 전세계 공유 파일들을 한 곳에 모아놓은 리얼 P2P 프로그램 `애니쉐어'와 스트리밍 파일들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하이넷 레코더', 그리고 수백만원대의 잭팟 수상자를 속출시키고 있는 `하이넷게임' 등의 프로그램을 내놓아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그러나 고정관념을 깨는 기술적 기반과 서비스, 네티즌들의 앞선 이용 행태 때문에 적지않은 태클을 받기도 했다. 지난 5월에는 애니쉐어가 정보통신윤리위원회로 부터 음란성 문제로 이용해지 결정을 받기까지 했다. 그래서 훈넷은 `건전성 확보'에 포커스를 맞추고 갖가지 방안을 내놓고 있다.
우선 애니쉐어. 이번에 내놓은 2.0 업그레이드 버전은 `검색형 성인 P2P 프로그램'이다. 즉 특정 단어를 입력해야만 관련 파일들을 찾아주는 비공개형이다. 음란성 파일들이 무작위로 노출되는 것을 막아준다. 여기에 세계 최초의 `성인용 유료 P2P 프로그램'이라는 방식을 택했다. 즉 청소년들은 성인용 파일에 접근할 수 없다. 성인인증을 받는 방법도 특이한데, 훈넷이 운영하는 성인용 게임 사이트 하이넷게임(www.hinetgame.co.kr) 가입자들에 한정된다. 원래 하이넷게임 월 이용료는 5000원이지만, 단순히 애니쉐어를 사용하는 네티즌들은 월 500원만 내도록 하고 있다.
하이넷게임도 사행성을 없애기 위해 장치를 달았다. 네티즌 한명이 한달동안 하이넷게임에 투입할 수 있는 돈은 이용료 5000원뿐. 그러나 이마저도 `돈놓고 돈먹기'의 뉘앙스가 풍길 수 있기 때문에, 아예 돈을 안 내고도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훈넷은 최근 포인트파크(www.pointpark.com), 팝포인트(www.poppoints.co.kr)와 제휴, 각종 사이트에서 발생한 사이버머니로도 하이넷게임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한 것. 포인트파크는 아시아나 항공, KTF016, 018, 국민카드, 현대오일뱅크, 동양현대종합금융, 롯데마그넷, 한국통신프리텔, 교보증권 등에서 발생한 사이버머니를 모아주며 팝포인트는 백만원닷컴, 코스메틱클럽, 굿이야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제 사행성 시비는 쏙 들어갈만 하다.
이처럼 인터넷에서는 관련 법규의 미비와 새로운 모델의 등장으로 시비가 될만한 일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 몇개월 동안 큰 논란을 일으켰던 훈넷도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 전동희 기자 cancell@〉
그러나 고정관념을 깨는 기술적 기반과 서비스, 네티즌들의 앞선 이용 행태 때문에 적지않은 태클을 받기도 했다. 지난 5월에는 애니쉐어가 정보통신윤리위원회로 부터 음란성 문제로 이용해지 결정을 받기까지 했다. 그래서 훈넷은 `건전성 확보'에 포커스를 맞추고 갖가지 방안을 내놓고 있다.
우선 애니쉐어. 이번에 내놓은 2.0 업그레이드 버전은 `검색형 성인 P2P 프로그램'이다. 즉 특정 단어를 입력해야만 관련 파일들을 찾아주는 비공개형이다. 음란성 파일들이 무작위로 노출되는 것을 막아준다. 여기에 세계 최초의 `성인용 유료 P2P 프로그램'이라는 방식을 택했다. 즉 청소년들은 성인용 파일에 접근할 수 없다. 성인인증을 받는 방법도 특이한데, 훈넷이 운영하는 성인용 게임 사이트 하이넷게임(www.hinetgame.co.kr) 가입자들에 한정된다. 원래 하이넷게임 월 이용료는 5000원이지만, 단순히 애니쉐어를 사용하는 네티즌들은 월 500원만 내도록 하고 있다.
하이넷게임도 사행성을 없애기 위해 장치를 달았다. 네티즌 한명이 한달동안 하이넷게임에 투입할 수 있는 돈은 이용료 5000원뿐. 그러나 이마저도 `돈놓고 돈먹기'의 뉘앙스가 풍길 수 있기 때문에, 아예 돈을 안 내고도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훈넷은 최근 포인트파크(www.pointpark.com), 팝포인트(www.poppoints.co.kr)와 제휴, 각종 사이트에서 발생한 사이버머니로도 하이넷게임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한 것. 포인트파크는 아시아나 항공, KTF016, 018, 국민카드, 현대오일뱅크, 동양현대종합금융, 롯데마그넷, 한국통신프리텔, 교보증권 등에서 발생한 사이버머니를 모아주며 팝포인트는 백만원닷컴, 코스메틱클럽, 굿이야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제 사행성 시비는 쏙 들어갈만 하다.
이처럼 인터넷에서는 관련 법규의 미비와 새로운 모델의 등장으로 시비가 될만한 일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 몇개월 동안 큰 논란을 일으켰던 훈넷도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 전동희 기자 cance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