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고 보자."
'자당'과의 라이벌 대결에서 참패를 당한 '새강자'가 리턴매치를 벼르고 있다.
'새강자'의 장석린 마주는 "리턴매치를 해서 보란 듯이 이겨 '새강자'의 명예를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고 박원선 조교사도 "'새강자'가 비록 실격까지 당하는 어처구니없는 패배를 했지만 '헌강자'가 된 게 아니라는 사실을 기필코 보여주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날의 참패는 너무도 허망했습니다. '새강자'가 그렇게 질 말 아닙니다. 그날 레이스의 내용으로 봐서는 '합천'이 나가도 이길 수 있는 경주였습니다."
박원선 조교사는 분을 삭이지 못한 채 흥분된 어조로 말했다.
"남들은 패인을 수술 후유증이 덜 풀렸기 때문으로 보지만 그게 아닙니다. 주로 상태가 좋지 않아 체중이 조금 덜 빠졌을 뿐 조교도 충분히 했습니다."
그는 패인을 경주로 상태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당시 주로는 겉만 녹았을 뿐 속이 얼어 발굽이 미끄러질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다리가 부러진 말이 세 마리나 나오지 않았습니까. '새강자'는 영리한 말입니다. 위험을 느끼고 스스로 몸조심하느라 덜 뛴 것 같아요."
그는 날씨가 풀리면 간단히 이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어 '자당'과의 재대결은 '새강자'가 참패하면서 당한 3개월 출전 정지 처분이 끝난 뒤인 4월 하순쯤 이뤄질 전망이다.
경주로 상태가 정상을 되찾는 대로 제대로 조교해 늘어난 체중을 조절하고 이성일 기수가 기승한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계산이다.
그동안 부상으로 입원해 있던 이성일 기수는 최근 퇴원, 다음주부터 복귀하게 된다.
< 이규승 기자 horse@>
'자당'과의 라이벌 대결에서 참패를 당한 '새강자'가 리턴매치를 벼르고 있다.
'새강자'의 장석린 마주는 "리턴매치를 해서 보란 듯이 이겨 '새강자'의 명예를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고 박원선 조교사도 "'새강자'가 비록 실격까지 당하는 어처구니없는 패배를 했지만 '헌강자'가 된 게 아니라는 사실을 기필코 보여주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날의 참패는 너무도 허망했습니다. '새강자'가 그렇게 질 말 아닙니다. 그날 레이스의 내용으로 봐서는 '합천'이 나가도 이길 수 있는 경주였습니다."
박원선 조교사는 분을 삭이지 못한 채 흥분된 어조로 말했다.
"남들은 패인을 수술 후유증이 덜 풀렸기 때문으로 보지만 그게 아닙니다. 주로 상태가 좋지 않아 체중이 조금 덜 빠졌을 뿐 조교도 충분히 했습니다."
그는 패인을 경주로 상태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당시 주로는 겉만 녹았을 뿐 속이 얼어 발굽이 미끄러질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다리가 부러진 말이 세 마리나 나오지 않았습니까. '새강자'는 영리한 말입니다. 위험을 느끼고 스스로 몸조심하느라 덜 뛴 것 같아요."
그는 날씨가 풀리면 간단히 이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어 '자당'과의 재대결은 '새강자'가 참패하면서 당한 3개월 출전 정지 처분이 끝난 뒤인 4월 하순쯤 이뤄질 전망이다.
경주로 상태가 정상을 되찾는 대로 제대로 조교해 늘어난 체중을 조절하고 이성일 기수가 기승한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계산이다.
그동안 부상으로 입원해 있던 이성일 기수는 최근 퇴원, 다음주부터 복귀하게 된다.
< 이규승 기자 hor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