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요TV의 장면들 |
인터넷 방송이 우후죽순처럼 생겼다가 지고 있는 가운데 요요티비(www.yoyotv.co.kr)가 수익모델을 제시하며 선풍을 일으키고 있다.
작년 9월1일 개그맨 성낙앙과 김미화의 주도로 설립된 요요티비는 개국초 월간 매출액이 수백만원 불과했으나 1월들어 1억원단위로 올라서며 올 매출 40억원으로 1년여만에 손익분기점 도달을 예고하고 있다.
요요티비의 성공비결은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지만 공중파가 소화할 수 없는 분야를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는 점.
'김미화쇼'가 대표적인 예로 케이블 코미디 채널을 비롯해 한미르, 드림라인, 코리아닷컴 등 국내 유명 인터넷포탈 사이트에 공급, 인터넷 방송 최고의 토크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일본의 포르노배우를 직접 초대, 촬영에 얽힌 에피소드와 토플리스 몸매를 방송해 폭발적 접속을 기록하기도 했다.
사쿠라 나나와 유메노 마리아라는 포르노 스타가 출연한 '김미화쇼' 특집이 나간뒤 3주만에 접속건수가 6만7천여명을 기록했으며 이를 통해 벌어들인 수입만도 3천만원에 달한다.
일본 포르노물이 국내에 많이 퍼져 있지만 그 내부 속사정에 대해선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많았던 터라 반응 또한 지대했다는 풀이.
요요티비는 이를 계기로 이들 포르노스타를 매달 두차례씩 출연시키기로 계약한 것과 아울러 일본 최대의 성인비디오 프로덕션인 '쿠키'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 28만개에 달하는 성인콘텐츠를 국내에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김미화쇼'에 출연, 관능미로 네티즌들의 폭발적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일본의 포르노스타 사쿠라 나나(왼쪽)와 유메노 마리아 |
이밖에 성인방송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도록하는 것과 아울러 부동산 중개사 수험생들을 위한 유료 교육방송을 개설하고 EBS를 비롯한 공중파 방송에 대한 외주제작 프로의 납품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성낙앙 대표는 "인터넷방송은 가장 매력적인 매체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인터넷 방송은 조만간 공중파와 정면승부를 걸 수 있는 단계까지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김호영 기자 hy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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