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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승1위 박태종 기수 | ◇다승1위 고옥봉 조교사 | ◇최고국산마 '즐거운파티' | ◇최고외국산마 '다함께' |
마사회가 올시즌 경마를 결산한 결과 박태종은 474전87승, 2착 79회를 거두며 1억6950여만원을 벌어 상금과 다승 부문 1위를 독식했다.
박태종은 지난 10월14일 통산 723승을 거두며 김명국 조교사가 기수 시절에 세운 최다승(722승) 기록을 경신한뒤 743승으로 늘려놓았다.
조교사 중에선 고옥봉씨가 43승을 거두며 수득상금 7억8천여만원을 올려 박원선 조교사를 1천여만원 차로 제치고 상금과 다승 1위에 올랐다. 수득상금은 마주와 기수, 관리사 몫까지 포함된 것이어서 조교사 몫은 9.9%이다.
국산마 가운데 최고의 '달러박스'는 그랑프리 대상경주에서 우승한 '즐거운파티'로 2억4830만원의 상금 수입을 올렸다.
'합천'과 '백두거인' '자당'은 각 6승으로 다승 공동 1위에 올랐으며 '새강자'는 15연승을 거두며 80년대 중반 최고 명마였던 '포경선'이 세운 최다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외국산마 중에선 '다함께'가 1억8307만원을 벌어 상금 1위에 올랐고 다승부문에선 '더스파이커' '인센스티브' '신세대'가 각 7승으로 공동 1위에 랭크됐다.
올해 최고 배당은 지난 10월1일 제13경주에서 '구진봉'과 '오띠모'가 복승식에 터뜨린 3842.8배였으며 11월2일 국산마 경매에서는 '로스트마운틴'과 '지피스운' 사이에서 태어난 '블랙페가수스'가 무려 4860만원에 낙찰돼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올해엔 불미스러운 기록도 많았다. 지난 5월 관리사 노조의 집단행동으로 경마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으며 마주들이 국산마 경매를 거부, 4월부터 9월까지 3차례로 예정됐던 경매가 11월에 한차례밖에 열리지 못했다. 또 서생현 마사회장이 취임 10개월만인 지난 11월초 돌연 사표를 내고 물러났으며 최고 스타 기수인 김효섭이 부정사건에 연루돼 구속됐고 홍성호, 서영석 등 베테랑 기수들이 직업에 환멸을 느낀다며 잇따라 경마장을 떠났다.
< 이규승 기자 horse@>
◇기수 다승5걸 | ◇조교사 다승5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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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마 상금5걸 | ◇외국산마 상금5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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