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더선'은 26일 '프리미어리그 감독직 도전에 실패한 존 테리가 첼시의 유소년 육성 코치로 돌아온다'고 보도했다. 유소년 육성 코치는 의미있는 자리다. 하지만 존 테리이기에 다소 초라한 컴백이다.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애스턴빌라 수석코치에서 물러났다. 프리미어리그 감독직에 도전하기 위해서다. 딘 스미스 애스턴빌라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도중하차한 후 존 테리도 하마평에 올랐다. 하지만 애스턴빌라의 선택은 현역 시절 라이벌이었던 리버풀 출신의 스티븐 제라드였다.
첼시 동료 프랭크 램파드와 잉글랜드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웨인 루니가 2부인 챔피언십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했지만 존 테리는 '프리미어리그 직행'을 꿈꿨다. 그러나 현실이 되지 않았다. 또 최근 터키 언론이 제기한 김민재의 페네르바체 행도 성사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