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감독은 26일(현지시각) 영국의 풋볼 매거진 '포포투'가 공개한 '2021년 세계 최고 감독 톱50'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세 번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왕좌에 오른 과르디올라 감독은 리그컵에서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다만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는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맨시티를 꺾고 유럽챔피언스리그 정상을 차지한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은 2위에 올랐다. 투헬 감독은 유럽챔피언스리그와 EPL 우승컵의 가치에 대한 논쟁이 있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을 넘기에는 1% 부족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EPL 사령탑들이 '빅4'를 독식한 것이 눈에 띄는 가운데 비 EPL 출신 중에는 한지 플릭 독일대표팀 감독이 최고였다. 바이에른 뮌헨을 성공적으로 이끈 후 지난 8월 독일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그는 5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