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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경기만의 골맛' 지독한 골가뭄 끊은 '이탈리아 린가드'

박찬준 기자

입력 2021-12-22 23:40

수정 2021-12-23 08:07

'60경기만의 골맛' 지독한 골가뭄 끊은 '이탈리아 린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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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가 마침내 웃었다.



베르나르데스키는 22일(한국시각) 홈에서 열린 칼리아리와의 2021~20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9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후반 38분 쐐기골을 폭발시켰다. 유벤투스는 2대0으로 승리하며 5위로 뛰어올랐다.

베르나르데스키의 이날 득점은 1년5개월, 60경기만에 터진 리그 골이었다. 베르나르데스키는 그간 지독한 골가뭄에 시달렸다. 경기력이 나빴던 것은 아니다. 그는 지난달 유벤투스 공격진에서 가장 좋은 플레이를 펼친 선수 중 하나였다. 베르나르데르스키는 18개의 유효슈팅과 10개의 득점찬스를 만들어냈다.

피오렌티나 시절 좋은 킥력과 축구센스로 좋은 활약을 펼치며 '명문'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은 베르나르데스키는 공격포인트를 꾸준히 올렸지만, 무릎 부상 후 그저그런 선수로 전락했다. 국내팬들은 이탈리아 린가드라는 별명을 지어줬다. 하지만 올 시즌 들어 특유의 공격포인트 생산능력을 보이며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60경기만의 골가뭄까지 끊어냈다.

22일(한국시각) 스포르트에 따르면 바르셀로나가 베르나르데스키를 주시하고 있다. 베르나르데스키는 2022년 계약이 종료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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