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콘테 감독은 20일(한국시각) 리버풀전에서 과감하게 알리를 미드필더로 선발 기용했다. 토트넘은 리버풀 상대로 3-5-2 전형으로 맞섰다. 알리는 윙크스 은돔벨레와 함께 중원에서 투톱 손흥민-케인을 도왔다. 알리는 후반 36분에 모우라와 교체됐다. 토트넘은 2대2로 비겼다. 알리는 평점 6.9점(후스코어드닷컴)을 받았다.
토트넘 콘테 감독은 경기후 기자회견에서 알리에 대해 "델레도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우리가 3-5-2전형으로 나갈 때 그는 (좋은) 미드필더다. 체력적으로 강하다. 기술도 좋다. 공간 침투도 잘 한다. 좋은 공격력을 갖췄다. 득점할 기회도 있었고, 훌륭한 경기력이었다"고 호평했다. 알리의 슛을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이 선방했다.
알리는 리버풀전 후 자신의 SNS에 '오늘 경기에 출전해서 너무 좋았다. 정말 어렵게 승점을 획득했다. 더 많은 승점을 쌓아야 한다. 빅게임이 오는 수요일에 있다. 그 경기에 집중하자'고 적었다. 토트넘은 23일 오전 4시45분(한국시각) 웨스트햄과 리그컵 경기를 갖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