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해리 케인이 위험천만한 태클로 구설수에 휘말렸다. 상대 선수를 크게 다치게 만들 뻔한 장면이었다. 천운 덕분에 다리가 부러지지 않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그런데 이런 위험한 태클을 했음에도 케인은 레드카드를 받지 않았다. 현지 축구해설가들은 이 상황을 비난했다. 케인이 잉글랜드 국가대표 주장이라 이득을 얻었다며 비판했다.
케인은 2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리버풀전에서 전반 20분 로버트슨을 향해 깊은 태클을 해 옐로카드를 받았다. 레드카드도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위험한 태클이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격분했다. 그는 경기 후 "로버트슨의 다리가 부러질 수도 있었다"고 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