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라히모비치는 12일(한국시각) 열린 이탈리아 세리에A 17라운드 우디네세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인저리타임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동점골을 터트렸다. AC밀란은 이브라히모비치의 골에 힘입어 1대1 무승부를 기록하며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이브라히모비치의 이날 골은 특별한 이정표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맨유), 리오넬 메시(34·파리생제르맹)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유럽 5대 리그에서 300호골을 기록한 선수로 역사에 남았다.
물론 호날두와 메시를 넘기는 힘들다. 호날두와 메시는 현재 각각 483골, 475골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이브라히모비치는 40세에도 여전히 녹슬지 않은 골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그야말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