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체육부대는 최근 2022년 1차 상무 선수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권창훈(27·수원 삼성) 이영재(27·수원FC) 김지현(25·울산 현대) 강윤성(24·제주 유나이티드)이 이름을 올렸다.
다음 시즌 K리그1(1부) 무대를 누비는 김천 입장에서는 든든한 지원군이 도착한 셈이다. 이들은 대표팀 경험도 갖춘 실력파다. 국군체육부대는 최근 3년간 소속팀 경기 출전 실적은 물론이고 대표 경력도 두루 평가했다. 특히 관심이 모아지는 선수는 권창훈이다. 그는 이번 기수를 떠나 상무 입대 선수 중 '역대급 커리어'로 꼽힌다. 권창훈은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A대표팀에서도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리우올림픽, 도쿄올림픽 등 큰 무대 경험도 많다. 또 프랑스 리그1과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도 활약했다.
변수는 시즌 초반 선수단 몸 상태 및 선수 간 호흡이다. 정승현 등 3월 입대한 김천 3기 선수들은 최근 훈련소에 재입소했다. 박지수 등 6월 합류한 4기 선수들은 13일 훈련소 재입소 예정이다. 권창훈 등 이번에 선발된 선수들은 27일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군 생활을 시작한다. 이들이 '완전체'로 모이는 시기는 1월말에서 2월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