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크론 쇼크'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다시 한번 경기장 폐쇄가 거론되고 있다. 영국의 '더선'은 8일(한국시각) 'EPL 클럽들이 크리스마스 시즌 경기장 폐쇄를 두려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경기장이 폐쇄될 경우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러야 하고, 수백만달러의 손실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현지 매체의 부연이다.
현재 공식 발표는 없지만 토트넘은 1군 선수 가운데는 최대 7명, 코칭스태프 중에는 2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양성 반응을 보인 이들은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았지만, 아직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현지에선 손흥민을 비롯해 에메르송 로얄, 브리안 힐, 루카스 모우라, 벤 데이비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되고 있다.
EPL은 또 다르다. 14명 이상의 선수가 있는 경우 경기를 치러야 하지만 PL 이사회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연기 요청에 호의적이다. 지난 시즌에는 6경기가 연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