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만 하더라도 김민재의 파트너 아틸라 살라이가 페네르바체를 떠날 것으로 보였다. 마르코 로시 헝가리 감독은 6일(한국시각) 프리미오 USSI 시상식에서 "살라이가 세리에A에서 잘 할 것 같지만, 그는 곧 첼시로 갈 것 같다"며 "스페인 클럽들이 살라이 영입에 힘썼지만, 첼시행이 결정된 듯 하다"고 했다.
살라이는 헝가리의 판 다이크로 불린다. 왼발잡이에, 힘과 속도를 모두 지녔다. 유로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스리백과 포백을 모두 소화하는 살라이는 올 시즌 페네르바체에서 김민재와 철옹성을 구축 중이다.
하지만 페네르바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살라이에 관해 어떤 구단과도 협상한 적이 없다'고 했다. 페네르바체가 적극적으로 부인하며 살라이의 미래에 대해 흐름이 바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