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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CL기자회견]콘테 감독 "선수 8명+스태프 5명 확진, 모두가 두려워하고 있다"

이건 기자

입력 2021-12-08 23:55

콘테 감독 "선수 8명+스태프 5명 확진, 모두가 두려워하고 있다"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격앙되어 있었다. 그만큼 상황이 힘들다는 뜻이었다.



토트넘 내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가 늘어났다. 8명의 선수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문제는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스타드 렌과의 2021~2022시즌 유로파컨퍼런스리그 조별리그 6차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첫 질문은 코로나 19 양성 관련 질문이었다.

콘테 감독은 "8명의 선수 그리고 5명의 스태프가 확진됐다. 어제는 양성이 아닌 선수가 오늘 양성이 됐다. 내일 또 다른 선수가 양성 판정을 받을 지도 모른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심각한 상황이다.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모른다. 내일은 누가 양성 판정을 받을까? 나일까? 다른 선수일까? 다른 스태프일까"며 어려운 상황임을 고백했다. 콘테 감독의 기자회견은 단 10분만에 끝났다.

-콘테 감독 기자회견 전문

-현재 코로나 19 확진 상황이 어떤지를 이야기해달라

▶현재 선수 8명 그리고 5명의 스태프다. 문제는 매일 매일 코로나 확진자가 생긴다는 것이다. 어제는 양성이 아닌 사람이 오늘은 양성을 받았다. 계속 접촉 중이다. 심각한 문제다.

정말 슬픈 일이다. 기자회견을 하는 동안에 축구에 대해, 다음 경기에 대해 이야기해야 한다. 코로나 말고. 그러나 상황이 심각하다. 매일 매일 양성이 나온다. 오늘 선수 한 명 그리고 스태프 한 명이 양성이다.

가장 최악은 우리도 모른다는 것이다. 우리는 계속 접촉을 하고 있고, 어제는 음성이었는데 오늘은 양성이다. 이거는 좋은 상황이 아니다 .

오늘 렌전을 대비해서 훈련을 했다. 그러나 아주 어려웠다. 훈련이 끝나고 선수 한 명이 양성을 받았다. 스태프 한 명도 양성이었다.

내일은? 나일까? 다른 선수? 다른 스태프? 이렇게 계속 가고 있다. 상황이 심각하다.

모르겠다. 계속 이야기하지만 지금 기자회견에서 축구에 대해 이야기해야 하는데 지금은 코로나에 대해서만 이야기한다. 슬프다. 이것은 나와 취재진들 그리고 팬들에 좋지 않은 일이다.



-상황이 이런데 UEFA나 프리미어리그에 대한 메세지는?

▶현재 상황은 너무나도 명백하다. 다시 말하지만 매일 사람간 접촉을 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위음성이 나왔다가 다시 양성이 나온다. 모두가 두려워하고 있다. 모두가 가족이 있다. 왜 우리가 이런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가.왜?

우리는 오늘 훈련을 했다. 어제 두 명이 양성, 오늘 다른 두 명이 양성이었다. 내일은 누구일까? 나일까? 모르겠다. 아마도. 내가 양성인 것이 선수가 양성인것보다 나을 것이다.

이거는 옳지 않다. 가족이 있고 그들과도 접촉한다. 다시 말하지만 이 기자회견에서 축구가 아닌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것이 너무나 슬프다. 축구인에게 기자회견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축구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 축구 이야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상황이 너무 심각해서 화난다. 지금은 다들 두려워하고 있다. 내일 무엇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이다.



-이번 주 경기가 취소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명백하게 모르겠다. 지금 상황에서는. 무엇이 일어나는지 모르겠다. 그저 이상황이 너무나 이상하고 좋지 않다는 것만 말할 수 있다. 우리는 오로지 축구만 생각하고 내일 렌전만 생각해야 한다.

오늘 1시간 훈련했고 내일 오전에 훈련을 잡아놓았다. 그런데 오늘 훈련 후에 또 다른 선수와 스태프가 확진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선수들끼리 접촉을 했다.

이게 문제다. 어제는 음성이었다. 오늘은 양성이다. 그런데 이미 접촉은 했다. 이거 정말 문제다. 그래서 화가 난다. 상황이 클리어하지 않고 쉽지 않다. 이해는 하지만.



-감독으로 경기를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운 한 주인거 같은데

▶어려운 상황이다. 지금 경기를 뛸 수 있는 11명이 있다. 그런데 오늘 훈련이 끝나고 경기에 뛰어야 할 한 명이 확진됐다. 쉽지 않다.

상황이 너무 이상하고 믿을 수 없다. 축구에 대해서 이야기해야 하는데 그럴 수가 없다. 이것이 나를 힘들게 한다. 여기서 축구와 선수에 대해서 이야기해야 하는데 코로나에 걸린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 코로나 19가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인 거 같나?

▶이 질문은 메디컬 팀에게 해야할 것 같다. 내 자신에 대한 것이라면 나는 백신을 맞았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ㅏ. 모든 사람들이 최선의 선택을 했을 것이다. 이 질문은 의사나 메디컬팀에게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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