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은 26일 월드컵 예선 플레이오프 조추첨식을 열었다. 예선 조별리그를 2위로 통과한 팀과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 1위팀 등 12팀의 운명을 정했다. 플레이오프는 12팀이 4팀씩 3개조로 나뉘어 각조 1위만이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얻는다.
가장 관심을 모은 조는 C조. 이탈리아와 포르투갈이 같은 조에 속했다. 이탈리아는 북마케도니아, 포르투갈은 터키와 내년 3월 24일 준결승전을 치른다. 이탈리아와 포르투갈이 나란히 결승에 올라도 승리한 한 팀만이 월드컵 본선에 오를 수 있다. 이탈리아의 핵심 미드필더 조르지뉴(첼시)와 포르투갈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 중 한 명은 월드컵에 갈 수 없다는 뜻.
A조에는 스코틀랜드와 우크라이나, 웨일스와 오스트리아가 준결승에서 격돌한다. B조에는 러시아-폴란드, 스웨덴-체코전이 예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