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활동하다 부상을 입은 탓에 선수생활을 조기 마감하는 불운을 겪은 전직 선수가 복권에 당첨되는 행운을 얻었다. '반전 라이프'라고 볼 수 있다.
영국 대중매체 미러는 18일(한국시각) '부상으로 강제 은퇴당했던 전직 축구선수가 100만파운드(약 16억원) 복권에 당첨됐다'고 보도했다. 주인공은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해러게이트 타운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던 테리 케네디다. 케네디의 복권 당첨 장면이 담긴 SNS 동영상이 큰 화제다. 케네디가 스마트폰으로 자신이 산 복권의 당첨여부를 조회한 뒤 믿을 수 없다는 듯, 손으로 얼굴을 감싼 채 천장을 보며 기뻐하고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