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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하면 다시 4위' 위기의 日, 부상 이탈했던 수비수 투입 가능성도 시사

김가을 기자

입력 2021-11-16 08:05

수정 2021-11-16 08:06

'패하면 다시 4위' 위기의 日, 부상 이탈했던 수비수 투입 가능성도 시…
사진=일본 언론 데일리스포츠 홈페이지 기사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패하면 다시 4위.'



일본 축구대표팀에 위기감이 감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은 17일(한국시각) 오만과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B조 6차전을 치른다.

현재 흐름은 나쁘지 않다. 일본은 호주-베트남을 연달아 잡고 첫 연승을 질주했다. 최하위에 머물러 있던 성적표는 3위(3승2패·승점 9)까지 끌어 올렸다.

문제는 6차전 상대인 오만이다. 객관적 전력만 두고 보면 일본이 앞선다. 일본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8위다. B조 최상위 랭커다. 반면, 오만은 77위다. B조 6개 국 가운데 5위. 하지만 일본은 지난 9월 홈에서 열린 오만과의 1차전에서 0대1 충격패했다.

일본 언론 데일리스포츠는 '모리야스 감독은 같은 상대에게 또 질 수 없다며 결의를 다졌다. 승리하면 오만과의 승점을 5점으로 벌릴 수 있다. 하지만 이번에 패하면 다시 4위로 추락한다. 다리 부상으로 베트남전에 나서지 못했던 사카이 히로키 선발 기용 가능성도 시사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일본은 3위, 오만(승점 7)은 4위에 올라있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는 달라질 수 있다.

모리야스 감독은 "이 흐름으로 싸워 나가고 싶다. 누가 나와도 가능하다. 월드컵 출전권을 따내기 위해 승리를 쟁취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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