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꿈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했던 중국. 역설적인 상황에 놓였다.
중국 언론 시나스포츠는 15일 '히카르두 굴라트(광저우)가 브라질로 복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축구협회는 귀화 선수들이 중국 국적을 포기하는 것을 가장 싫어한다'고 보도했다.
시나스포츠는 '그동안 굴라트 귀화를 위해 공을 들였다. 귀화 선수 6명의 세후 연봉은 천문학적 수준이다. 굴라트가 떠나면 다른 선수들도 어떻게 될지 걱정이다. 이들이 월드컵 예선 뒤 브라질로 건나가 중국 국적을 포기한다면 중국 축구가 가장 원치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