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브라이너는 최근 '미드미드' 팟캐스트에 출연해 "우리는 경기를 앞두고 늘 미팅을 갖는데 과르디올라 감독이 많은 주문을 한 후 '자, 나가자'라고 소리친다"며 "하지만 우리가 그 순간 되물을 때도 있다. '누가 경기에 출전하냐'고. 과르디올라 감독은 가끔 흥분한 나머지 베스트11 발표를 잊어버릴 때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기는 것도 중요하게 여기지만, 철학을 더 중요시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할 때도 있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역습 전술로 승리할 바에는 원칙을 지키며 경기를 하면서 지는 것을 더 선호한다. 그는 공격적인 축구를 너무 사랑한다"고 강조했다.
2016년 맨시티의 지휘봉을 잡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3차례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린 명장 중의 명장이다. 더 브라이너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열정'에 존경의 찬사를 보내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