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토크스포츠는 14일(한국시각) '팬들을 열광케 한 대형이적이었지만, 실망감을 안긴 이적생 6명'을 뽑았다. 메시가 가장 먼저 언급됐다. 영원히 바르셀로나에서 뛸 것 같았던 메시는 충격적인 이적을 감행했다. 파리생제르맹(PSG) 유니폼을 입으며 대대적인 환영 속에 파리에 입성했다. 온 가족을 이끌고 파리에 도착한 메시는 곧 PSG의 간판 스타가 될 것 같았다.
그러나 메시는 기대와 달리 PSG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부상도 생겼고, 기존의 선수들과 함께 융화되지 못하는 바람에 리그 5경기에서는 공격 포인트를 따내지 못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3골을 넣었지만, 여전히 메시에 대한 기대치에는 못 미치고 있다.
다음으로는 맨체스터 시티의 잭 그릴리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이든 산초가 선정됐다. 그릴리시는 EPL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파운드(약 1580억원)에 맨시티에 입성했으나 이적료에 비해서는 아쉬운 모습이다. 그래도 산초보다는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