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를 이끌고 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토마스 투헬 감독이 선수들에게 휴가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매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휴가를 통해 최대한 충전해야만 앞으로 다가올 힘겨운 시련을 이겨낼 수 있다는 경고였다.
영국 대중매체 메트로는 11일(한국시각) '투헬 감독이 레스터시티전을 앞두고 첼시 선수들에게 경고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투헬 감독은 선수들에게 앞으로 점점 더 힘든 시련이 다가올 예정이라고 강조하며 각국 A대표팀에 차출되지 않은 선수들에게는 체력 충전을 위한 휴가를 줬다.
투헬 감독은 선수들에게 '12월은 힘들 것이고, 1월은 더 힘들어질 것이다. 앞으로 계속 그럴 것이다'라면서 '그 때가 되면 쉴 시간도 없다'며 휴식을 통해 체력을 끌어올릴 것을 주문했다. 투헬 감독이 휴가를 준 대상은 각국 A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은 선수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