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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세 번째 WC 정조준' 맏형 이 용 "흐름은 그 전보다 훨씬 좋다"

김가을 기자

입력 2021-11-10 14:44

수정 2021-11-10 14:44

'세 번째 WC 정조준' 맏형 이 용 "흐름은 그 전보다 훨씬 좋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흐름은 그 전보다 훨씬 좋다고 생각한다."



경험 많은 '맏형' 이 용(35·전북 현대)이 현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월드컵 본선 무대를 향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아랍에미리트(UAE)와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5차전을 치른다. 이후 카타르로 이동해 이라크와 6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앞선 네 경기에서 2승2무(승점 8)를 기록하며 조 2위에 랭크돼 있다.

이 용은 10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나서 "이번 두 경기는 본선으로 가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 꼭 승점 6점을 쌓아서 유리한 조건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변수가 있다. '수비핵심' 김영권(31·감바 오사카)이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한 것. 이 용은 "김영권이 있으면 그만의 장점을 앞세워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다. 반면, 다른 선수들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대체자원이 있다. 크게 염려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집 때마다 우리가 잘하는 플레이를 훈련한다. 상대가 잘하는 플레이를 하지 못하게 하는 전술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 그런 전술 훈련을 많이 했다. 선수들 분위기는 굉장히 좋다. 다만,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다. 몸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 용은 2014년 브라질, 2018년 러시아 대회에 이어 세 번째 월드컵 출격을 있다. 이 용은 "우리가 승점을 꼭 따야 하는 부분에서 잃은 점수가 있기는 하다. 앞선 두 차례보다 흐름은 좋은 것 같다. 우리의 색깔을 갖고 플레이를 하고 있다. 플레이도 좋다고 생각한다. 골은 그 과정에서 나타나는 것이다. 흐름은 그 전보다 훨씬 좋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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