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축구 A대표팀 사령탑 리티에 감독(44)이 오만과의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전을 앞두고 귀화선수들의 출전 시간에 대한 의문에 설명했다.
중국은 중립 지역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에서 오만전(12일 오전 0시)과 호주전(17일 오전 0시)을 연속으로 치른다. 홈 경기인데 코로나19 영향으로 중동 중립지역에서 경기를 치르게 됐다. 중국은 지난달에서도 샤르자에서 홈 경기 베트남전을 치렀다. 4경기를 치른 10일 현재 중국은 조별리그 B조 5위다. 1승3패, 승점 3점으로 부진하다. 선두 사우디아라비아(승점 12), 2위 호주(승점 9)와 큰 차이를 보인다.
리티에 감독은 이번 오만전과 호주전을 앞두고 총 26명의 선수를 차출했다. 이 중에는 4명의 귀화선수가 포함돼 있다. 브라질 출신 앨런 류쿼푸 등이다. 그런데 최근 이 귀화선수들의 경기 출전 시간이 적다. 이걸 두고 중국 매체들은 의문을 갖고 있었다. 리티에 감독은 "지난 두달 동안 훈련하면서 앨런과 류궈푸는 정말 열심히 했다. 컨디션이 굉장히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