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대로 'AFC본머스의 신화' 에디 하우 감독(44)이 뉴캐슬의 지휘봉을 잡았다. 뉴캐슬은 9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우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 하우 감독과의 계약기간은 2024년 6월까지다"라고 발표했다.
하우 감독은 본머스 기적의 주인공이다. 4부 리그 본머스를 3부, 2부에 이어 EPL까지 승격시킨 주인공이다. 본머스가 1부 무대에 오른 건 125년 구단 역사상 최초의 사건이었다. 하우 감독은 지난해 본머스가 5시즌 만에 강등되자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하지만 첫 작업인 감독 선임은 쉽지 않았다. 뉴캐슬은 지난달 20일 스티브 브루스 감독을 경질한 후 새 사령탑 찾기에 나섰다. 그러나 제의를 받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토트넘을 선택했다. 우나이 에메리 비야레알 감독은 사인 직전 마음을 돌렸다. 돌고 돌아 하우 감독으로 방향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