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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지휘봉 잡은 콘테, '야심만만'한 취임 첫 마디는?

이원만 기자

입력 2021-11-02 21:41

토트넘 지휘봉 잡은 콘테, '야심만만'한 취임 첫 마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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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야망을 가진 팀의 감독으로 복귀하게 돼 기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선택은 결국 안토니오 콘테 전 인터밀란 감독이었다. 그리고 콘테 감독은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것에 대해 큰 기대감을 표시했다.

토트넘 구단은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전격 경질한 지 하루만 2일(한국시각) 콘테 감독 선임을 결정했다. 콘테 감독의 계약 기간은 18개월이다. 일단 2023년 6월까지 팀을 이끌게 된다. 콘테 감독은 대표적인 '우승 제조기'로 명성이 높다. 유벤투스와 첼시, 인터밀란 등에서 우승을 이끌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험도 풍부하다. 첼시 감독을 맡아 2017년과 2018년 리그 우승 및 FA컵 우승을 지휘한 바 있다. 토트넘 역시 콘테 감독의 이러한 '우승 청부사' 능력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콘테 감독 역시 토트넘 감독직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풋볼 런던은 '토트넘 신임 감독으로 선임된 이후 콘테 감독이 처음으로 한 말'이라는 기사를 통해 콘테 감독의 각오를 전했다. 콘테 감독은 감독직 복귀에 대한 기쁨과 더불어 토트넘 구단을 높이 평가하며 자신의 목표가 '우승'에 있다는 것을 드러냈다.

그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감독으로 복귀하게 돼 엄청나게 기쁘다. 특히 그 일을 주인공이 되고 싶어하는 야망을 가진 EPL 구단에서 하게 돼 더욱 기쁘다"라며 토트넘과 자신의 목적이 우승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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