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은 올 여름 대대적 영입에 나서고 있다. 또 한명의 선수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주인공은 오랫동안 눈 여겨봐 온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주전 골키퍼 아론 램스데일이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메일은 19일(한국시각) '아스널이 3000만파운드(약 483억원) 가치의 램스데일 영입을 거의 확정했다. 4년 계약 합의에 가까워졌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디애슬레틱의 보도를 인용해 유로2020 잉글랜드 대표팀 멤버였던 램스데일 골키퍼가 계약기간 4+1년에 아스널 이적에 합의했고, 현재 개인 합의와 메디컬테스트를 거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램스데일의 실제 이적료는 2400만파운드 선이지만, 추가적으로 600만 파운드의 비용이 더 지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주전 골키퍼인 베른트 레노를 강제로 1군에서 제외하는 데 따른 추가 비용이다. 결국 램스데일 영입에 총 3000만파운드 정도가 소요될 전망이다. 제이미 오하라 등 전문가들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라는 좋은 골키퍼를 2000만파운드에 보내고 램스데일에 3000만파운드를 투자하는 것은 잘못된 선택'이라고 꼬집고 있지만 아스널은 램스데일 영입에 전력투구하는 분위기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