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은 지난 여름 윌리안과 3년 계약을 맺었다. 첼시에서 뛰었던 윌리안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공격형 미드필더였다. 그는 첼시에서만 63골-62도움을 기록했다. 첼시와 계약이 만료된 윌리안은 많은 팀들의 러브콜을 뒤로 하고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런던 잔류를 원한 윌리안의 선택이었다.
나이가 다소 있기는 하지만, 검증된 윌리안의 영입에 아스널 팬들은 환호했다. 하지만 윌리안은 다른 선수가 됐다. 지난 시즌 37경기에 나선 윌리안은 단 1골에 그쳤다. 올 여름 프리시즌에는 뚱보가 돼 팬들의 복장을 터지게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