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재밌는 스토리를 공개했는데, 사연은 이렇다. 아잘레아라고 불리는 여성팬은 지난 6일 FC우파와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와의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봤다. 반바지에 탱크톱을 입고 있던 아잘레아는 경기 종료와 함께 입고 있던 옷을 벗고, 보라색 속옷차림으로 플래카드를 들어올렸다. 이 플래카드에는 '바우어, 당신의 셔츠를 갖고 싶어요. 너무 추워요'라고 적혀 있었다.
바우어는 스토크시티, 셀틱 등을 거쳐 올 시즌 우파로 이적한 선수다. 지난 2월부터 임대로 맹활약을 펼치다 완전이적했다. 팀의 확고한 주전 라이트백으로 활약 중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