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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방송 "김민재, 찰라이와 함께 붙박이 스리백" 전망

윤진만 기자

입력 2021-08-08 21:04

수정 2021-08-09 00:05

터키 방송 "김민재, 찰라이와 함께 붙박이 스리백" 전망
◇8일 이스탄불 공항에 도착해 현지팬과 사진을 찍은 김민재…출처=터키 매체 'FotoMac' 영상 캡쳐.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터키 명문 페네르바체와 협상 중인 '몬스터' 김민재(24·베이징 궈안)가 새로운 팀에서 곧바로 주전을 꿰찰 거란 전망이 나왔다.



터키 방송 'TRT SPOR'는 김민재가 터키 이스탄불로 날아가 페네르바체와 협상 및 메디컬테스트를 진행 중인 8일 이같은 전망을 내놨다.

이 매체는 비토르 페레이라 페네르바체 감독이 다가오는 시즌 스리백을 활용할 계획이며, 김민재가 아틸라 찰라이(23)와 함께 대체불가 역할을 맡을 것으로 관측했다.

찰라이는 헝가리 국가대표팀 붙박이 주전 수비수로, 김민재에 버금가는 당당한 체구(1m92)를 자랑한다. 지난 1월 페네르바체에 입단해 지난시즌 후반기 주전수비수로 활약했다. 빅리그 진출설이 제기될 정도로 잠재력을 인정받는 선수다.

'TRT SPOR'는 스리백의 나머지 한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하며, 콩고 출신 마르셀 티저랜드(28)를 유력후보로 지목했다.

티저랜드가 가세할 경우 오른쪽부터 티저랜드-김민재-찰라이가 늘어설 거란 예측이다.

세다르 아지즈(30), 필립 노박(31)도 가능성이 있지만, 스티븐 콜커(29), 마우리시오 레모스(25), 마티아스 요르겐센(31)는 페레이라 감독의 게임플랜에 배제된 선수로 분류했다.

특히, 페레이라 감독이 부임한 지난 7월 이전에 영입된 콜커의 경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엔트리에서 제외되는 등 눈밖에 난 모습이다.

중국, 터키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김민재는 주전 가능성, 계약기간(3년 추정)과 연봉, 바이아웃 금액 등 고루 따져 포르투, 갈라타사라이가 아닌 페네르바체를 유럽 첫 클럽으로 선택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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