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는 지난 6일 메시와의 재계약 실패를 발표했다.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그 자체였다. 메시는 2004년 바르셀로나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후 10번의 리그 우승, 4번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수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통산 778경기에 출전해 672골을 터트리며 20년 가까이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 메시와 재계약을 논의했다. 메시 역시 연봉삭감을 받아들이며 무난히 사인하는 듯 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재계약에 합의했지만 프리메라리가 규정으로 인한 경제적·구조적 이유로 재계약을 체결할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메시가 파리생제르맹에 가까워지며, 파리생제르맹의 여름 계획도 바뀌고 있다. 파리생제르맹은 올 여름 다닐루 페레이라의 완전 이적을 시작으로 세르히오 라모스, 아치라프 하키미,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지안루이지 돈나룸마 등을 영입했다. 당초 파리생제르맹은 폴 포그바 영입을 노렸다. 파리생제르맹은 포그바, 바이날둠, 마르코 베라티로 이어지는 황금의 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