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중매체 데일리메일은 28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가 토트넘이 4200만파운드(약 664억원)에 영입하려고 하는 로메로를 가로채려 한다. 아탈란타도 향후 수일 내 공식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너무 낮은 가격을 불러 벌어진 일로 보인다.
현재 토트넘 파비오 파리티치 신임 단장은 수비 보강을 위해 로메로 영입을 추진 중이다. 수비의 핵심이던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카타르 알 두하일로 이적하면서 그 자리를 메워줄 선수로 로메로를 점찍었다. 문제는 토트넘의 입찰액이 아탈란타의 눈높이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점. 토트넘은 4200만 파운드를 제시했다. 하지만 현재 로메로는 코파아메리카 우승 프리미엄으로 몸값이 상승했다. 5100만파운드 선으로 기준가가 올라와 있기 때문에 아탈란타로서는 굳이 토트넘의 제안을 받아들일 이유가 없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