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공식 인포시스템을 보면 B조 중간순위에서 1위는 뉴질랜드다. 루마니아와 승점(3점) 득점(1골) 실점(0점) 골득실차(+1)가 전부 같다. 두 팀은 아직 맞대결도 하지 않았다. 루마니아가 2위다. 왜 그럴까. 바로 TCS(Team Conduct Score)로 갈린다. TCS는 팀의 경고와 퇴장 등의 카드 지수라고 보면 된다. 뉴질랜드는 한국전에서 옐로카드 1개를 받았다. 루마니아는 온두라스전에서 경고 3장을 받았다. 따라서는 뉴질랜드(-1)가 TCS에서 루마니아(-3)에 앞섰다.
이렇게 한국과 온두라스를 따져보면 한국이 3위, 온두라스가 4위가 된다. 한국과 온두라스는 첫 경기 스코어가 똑같다. 승점 득점 실점 골득실차가 전부 같다. 단 TCS가 다르다. 한국은 뉴질랜드전에서 경고와 퇴장이 단 하나도 없다. 태극전사들의 경고가 단 하나도 없는 플레이는 아쉬운 면도 있지만 TCS만 보면 좋은 면도 있다. 온두라스는 루마니아전에서 경고 2개를 받았다.
한국은 25일 루마니아와 B조 2차전을 치른다. 마지막은 온두라스전(28일)이다. 도쿄(일본)=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