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17일 고베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스페인과 치른 마지막 평가전에서 1대1로 비겼다. 그 경기 후 요시다는 올림픽 무관중 개최 결정에 대한 복잡한 심경을 토로했다고 일본 복수의 매체들이 보도했다. 이날 스페인전에선 유관중 4909명이 지켜봤다.
그는 화상 인터뷰에서 "올림픽 개최에 국민의 세금이 많이 사용된다. 그런데 국민들이 보러 갈 수 없다.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올림픽인가 의문이 든다. 선수들은 팬들 앞에서 경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요시다는 "의료 종사자들이 매일 목숨 걸고 싸워주고 있는 걸 이해한다. 올림픽이 열릴 수 있게 해준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우리 선수들도 축구에 한정하지 않고 매일 목숨을 걸고 싸워서 이 자리에 서 있다. 올림픽 무관중에 대해 다시 심각하게 검토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